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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네비게이션 카오디오앰프 직접 연결 성공

 제가 가장 아끼는 클라리온 776usb가 사망함에따라

차에서 정상적인 음악을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경제도 어려워 용돈통장의 잔고는 바닥을 달리고...

중고 장터를 뒤지며 찾아봐도 싸고 좋은건 광속으로 팔리고

어디서 이상한 것들만 주워파는 것같은 물건만 즐비한 모습...

이틀간 장터링을 하는 저를보며.. 참... 답답하더군요

과감하게 장터링을 접고

카오디오카페에 문의 글을 올렸으나....

'노이즈가 생길거다'

'소스 기기가 중요한데 잘될리 없다'

'그냥 데크 하나 사세요' 등등 다들 만류하는 분위기...

 

그러던중 샾에서 작업 사례가 딱 2개 찾았다

하지만 데크보다 비싼 프로세서를 이용한 방법으로...

나의 생각과는 멀었다.

그래서 집에 남는 앰프를 보며... 실내 장착이니 쿨링팬 달린 놈으로 가자...

 

기본 구성도는

네비->앰프->차량스피커

               ->라인아웃->앰프->우퍼

셋팅은 게인만 적정수준으로 하고

앰프는 H주파수 컷팅으로 설정하고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앰프는 2채널이다...

차는 4채널인데... 어쩌지...

그렇다. 과감히 뒤를 죽이려다

좌우로만 나눴다

즉!! 좌측 앞뒤 1채널 우측앞뒤1채널

그리고 서브우퍼

일단 테스트 작업.. 소리가 안나온다...

전원 배선작업도 다했는데...

앰프도 정상점등하고...

뭐가문제일까...

그렇다.. 내실수 였다

스피커연결선 좌우 표시는 끝부분에 서로 다르게 한것이다..

즉.. 스피커 좌측라인 앰프는 우측라인 연결...

소리가 날리가 있냐...에구 착하지만 약간 모자란 친구야...

 

다시 정상연결( 여기까지 1시간30분소요)

소리가 나온다.. 생각보다 네비의 이어폰잭출력이 좋은 모양이다

(갤3으로 연결했을때보다 게인이 한참이나 아래다)

 

이렇게 허둥지둥 작업하느라 작업사진은 모자랍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완료 후 dmb시청도 해보고 네비안내와 음성들어 보았는데

역시 앰프라그런지 자출대크에서는 못느끼는 음압이 있습니다.

음질은 일단 프로세서를 거치지 않아 조절이 되지 않아서

조미료 안넣은 국이라고 표현할수 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노이즈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옥스필터도 구매했었는데 연결해보았으나

음이 더 플랫해지는 느낌이고 게인도 5%정도 더 상승해야되더군요

즉 손실이 발생한다는 거겠죠.. 아무래도 어쩔수 없는부분...

노이즈도 안타는데 과감하게 제거

시동걸고 음악끄고 볼륨 최대해도 화이트 노이즈도 없습니다.

제차가 운이 좋은 모양입니다.

 

스피커 선으로는 RCA선을 이용하였습니다. 일반 음성신호용 선이 아닌 영상 신호용이며

메인선은 단선으로되어있고 사진처럼 실드와 메인사이가 상당히 거리가 있고 은박으로 차폐되어있습니다.

(사실 스피커 선이 없어서 응용했습니다 ㅋㅋㅋ)

 

헤드잭입니다. 좌우로만 분리했습니다.

전좌/후좌, 전우/후우

 

 아 정말 이때 답답하더군요

모두들 느끼실겁니다...

 

 

다시돌아온 서랍장입니다

디엠비 테스트.. 요즘 제가빠진 울랄라부부입니다.. 내일은 착한 남자봐야죠 ㅎㅎㅎ

 

 

마치면서....

아쉬운점은 당연히 있습니다.

기존 클라리온데크가 자출최상급수준이라

타임얼라이먼트와 페이드를 이용하여 앞좌선으로 스테이지 구성이 되었었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프로세서가 없는 관계로 밸런스를 잡아주지 못합니다.

처음 들을때 어색했지만 딱 두번째 들으니 적응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조미료 없는 느낌입니다.

상당히 플랫하게 느낄수도 있는데 앰프자체 크로스오버를 조절하면

어느정도 보정을 잡아줍니다.

또한가지 아쉬운점은

원래 최초 네비에 꼽이는 스테레오잭을 y잭을이용하려 했으나

보유중인 y잭이 두꺼워서... 이용못했습니다.

굳이 그것을 하려던 이유는

천년에 한번듣는 라디오 떄문입니다.

주말 오후2시 막히는 도로에서 컬투쇼를 들으면 시간가는줄 모르죠 ㅎㅎㅎ

조만간 케이블 다시 구해서 재구성 해보려합니다.

우려했던 노이즈는 안나타났지만 이건 차량과 앰프 그리고 선재의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생길수 있을것 같네요

총제작시간은 약3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재작업 하라면 좀더 빨라지겠지만

매번 하는 말이지만 다신 하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ㅎ

인터넷에 자료가 없어 아쉬웠는데

제가 올리게 되서 더욱 기쁨니다.

추가 문의 사항은 리플이나 메일주세요

답변은 언제드릴지 모르나 분명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