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당첨되었던 오디오 작업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다른 돈잘법니다 남편분들처럼 여성취향에 맞는 조공품을 올리려 했으나

 

막 지나각 추석과 힘든 경제로 헝그리하지만 이태리명품 가방보다 멋진 조공품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혼한지 얼마안된 파릇한 신혼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취미가 비슷(아니 취미만 비슷)하여 낚시도 같이 즐기고 차꾸미기나 오디오 튜닝도 좋아했었습니다( 밑줄쫙~!! 과거형입니다... ㅜㅜ)

 

!했었습니다....

 

결혼 후도 같긴 같은데.. 지출을 못하게 하는군요 ㅜㅜ(남편은.. 남의편이라나... ㅜㅜ)

 

더욱이 슬픈건 제차는 바꾼지 얼마 안되서 다시 오디오 세팅을 해야한다는거죠...

 

아무 생각없이 차팔면서 뭍혀 팔아가지고 슬픕니다..

 

때마침.. 마눌님의 데크가 맛이 살짝 갔군요... cd가 튀고... 엠피쓰리인데 이식불 등등...

 

이참에 USB지원되는 데크로 바꿔줘야겠다 생각이 들어 가성비나 인기도 보니 소니 500이 가장 좋더라구요

 

쿠폰신공을 이용하여 거진 10만원수준에 구입하고 나머지는 결혼전부터 보유하던 자제로 작업시작...

 

그리하여 총비용 데크 10여만원 선재 4만원 + 일부보유 + 비상용 앰프 + 장터에서 구입한 신품급 우퍼 + 우퍼박스

 

토탈 20여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제 한달용돈이긴하나 제차에 들어갈 오디오를 생각하며 아끼면서 투자! ^^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부품꿈을 가지고 준비해 봤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중급트윗살돈은 굳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도와줍쇼! 길고 재미없더라고 끝까지 일어주시고 추천꾸욱 부탁드립니다~!

 

 

 

1.일전에 남은 콘덴서 일부를 이용하여 헤드용 전원보강..

평활회로가 더좋을듯하다고 사진까지 찍은후에 느꼈습니다만.. 안하는것보단 좋겠죠..

제작비 0원입니다(버리는 전자부품들 잘모으면 꽤나 나옵니다)

 

 

 

 

 

 

2번 만능기판 뒷면입니다. 땜쟁이에도 불구하고 개판입니다만 콘덴서를 저렇게 다리들끼리 연결하는게 좋습니다.

 

 

 

3번 드디어 오늘 사용될 데크 개봉박두!!!!!!

 

 

 

4번 정말 오랜만입니다.. 새거 뜯는기분 아주 좋습니다

 

 

 

5. 오늘 저곁에서 가장 큰 힘이 되러줄 스트리퍼 입니다. 스트리퍼만 2개있는데 이게 가장 좋습니다 ^^

저뒤에 숨은 일꾼 전동드라이버가 있군요!

 

 

 

6. 비싼 선재는 못사주고 커넥터가 못생겨 싸구려로 판매되는 녀석을 구했습니다.

선은 왠만한 RCA부럽지 않구요 마트용보단 2배는 두껍습니다. 묶음당3천원인가 준거 같네요

 

 

 

6. 오디오가 들어갈 자리입니다 가장 마음이 무거운 시간이죠.. 언제 끝낼 수 있을까...

 

 

 

7. 제가 제일 싫어하는 데크 잭개조입니다... 그래도 꾹 참고 한땀한땀...

 

 

 

8. 이태리 장인 정신으로 완성된 잭개조 믿음직스럽지 않습니까?

 

 

 

9. 데크 시험가동... 아래 레벨메터는 재활용했습니다... 제얼굴이...출현했군요.. ㅎㅎ

 

 

 

10. 리모트 선으로 사용될선들입니다. 원래 짧을까바 빨간선을 더샀는데 파란선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11. 아까 말한 저가 RCA선입니다  오디오 하이 머시기... 뭐 믿음이 갑니다... ㅎㅎ

 

 

 

12. 그라운드용 선을 미리 제작하였습니다.. 사실 힘들어서 쉬면서...(그냥 쉬면 맘이 불안해서...ㅎㅎ 공감가는분 있을듯)

 

 

 

13. 투명 수축튜브로 마감된모습 납은 위에보이는 터보라이터로 녹여넣었습니다 ㅎㅎ

 

 

 

14.완전 마감한 모습

 

 

 

15. 신품급 뮤디멘션 우퍼입니다. 생긴거와 다르게 엣지가 아주 말랑거리고

소리는 라우드하지 않고 댄스나 재즈 어디에도 잘어울립니다.

저출력우퍼(150~300W)로 0.8큐빅박스로 해주니 소리도 어느정도 뻗어 주는군요

 

 

 

 

16. 배선을 위해 탈거된 시트입니다.. 연료 뜨게가 저기 달려있네요...

 

 

 

17. 격벽이 그냥 플라스틱커버라 제거해 버렸습니다...

 

 

 

18. 이건 전에 스피커 달아달라며 옥션서 구입해온 메쪼 스피커군요...

차에 맞지도 않는걸 사와서.. 아대구하고.. 꼴랑 스피커 2개다는데 하루 보냈었다는.. ㅜㅜ

 

 

 

 

19. 본격적으로 전원선 투입중입니다. 00년이후 중형차이상은 서비스 홀이 참 많이 있습니다..

허나 한세기 이전 차량이라 그런지... 서비스홀이 없어서 엔진룸쪽으로 30여분 뒤지다 발견한 구멍입니다..

 

 

 

 

 

20.원래있는 고무커버에 칼집내서 그냥 들이댔습니다.. 왜하필 4게이지 선이 있어서.. 8게이지면 편했을텐데 ㅜㅜ

 

 

 

 

21. 감격의 도가니입니다.. 총45분여만에 전원선이 차량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쯤에서 박수한번~

 

 

22. 터미널작업해주고....

 

 

 

23. 그라운드 걸곳 찾다가 걍 나사있는데 갈아서 연결...

 

 

 

24. 대망의 앞문짝입니다. 일전에 싸구려 방음지작업했다가 흘러내서 옷에 묻었다고 쌍싸다구 어더터지구

제거했던기억이 ㅜㅜ 이차.. 정말 힘듭니다  문에서 내부로 오는 배선이 커넷터식이라 못가져옵니다 ㅜㅜ 그냥 선여분줘서 차체 몰딩틈으로 가져와야했습니다.

 

 

 

 

 

 

25. 드디어 연결했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업계 종사자분들 존경합니다 ㅜㅜ

 

 

 

26. 원래 디자인도 살짝 생각했지만

전원선 설치에 약1시간가량 문짝 스피커 선 따오는데 한시간가량...

뭐 이래저래 작업해서 토탈 4시간 반이나 걸려서 아..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저녁먹구 7시30분부터 11시반까지....

자동세차 돌리고 쭈욱...도착하였으나... 미드에서 알터노이즈가 타는군요.. ㅜㅜ 불륨 살짝 올라가면 안나오니..

이부분은 다음에 작업하기로....

 

 

 

마무리로 작동사진과 장착사진입니다

 

 

이리하여 허접하지만 보람찬 마눌님의 조공이 완성되었습니다.

본인의 차량에 소리가 쿵짝대며 잘나주니 아주 조아라 합니다~

어서 제차도 작업하고 싶군요... 뭐 매칭... 기술력 등등 완전 허접하지만  할수있다는거에 만족하며 작업하고 있네요 ^^

몸은 고되었지만 마음으 뿌듯했던 작업이었네요

혹시 부인.여친분이 차량운전하시면 이런 선물이 명품백보다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즐거운 음악은 사고예방및 정서안정에 매우 도움이 되니깐요~

혹시 아나요 오디오에 빠져서 내년 생일 선물은 에쏘타 트윗이 될지... ^^

허접한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가시는길엔 추천 부탁드립니다!!